7년 경험을 통해 배운 빅데이터의 성공조건 : DACI

국내 빅데이터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인 한재선 넥스알 대표는 “빅데이터의 성공조건으로 ‘DACI’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한재선 넥스알 대표는 최근 투이컨설팅의 이그나이트 세미나에서 7년간 빅데이터를 실제 구축하고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성공적인 빅데이터 조건을 제시했다. DACI는 데이터(D), 실행(Action), 문화(Culture), 통합(Integraion)의 줄임말이다. 한 대표는 우선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트 자체가 경쟁력을 얻는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에 신경 쓰는 것에서 이제는 사람 중심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는 분석하는데 그쳤던 것을 이제는 실행(Action) 중심의 빅데이터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T부서와 현업부서가 협력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빅데이터 성공을 위해서는 문화(Culture)의 중요성도 필요하다. 한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이 빅데이터 부트 캠프라고 해서 2주간 5000명 전 직원에게 데이터 분석 집중교육을 실시한 것을 예로 들었다.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기업문화로 만들고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이 핵심. 한 대표는 빅데이터라고 해서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스템/데이터와 유기적인 결합(Integr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어려우면 Big을 빼고 보라” 한재선 대표는 “빅데이터는 매리 성공의 키”라면서 “빅데이터가 어렵다고 한다면 ‘big’을 빼고 접근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빅데이터는 기존 관점에서 하둡처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보자는 것, 어떤 데이터는 안 봤는데 한번 살펴보자는 것. 이전에는 리포트로 쓰고 말았는데 서비스에 접목해 가치를 끌어내는 방향으로 해보자는 것이 빅데이터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재선 대표는 IT 인프라 패러다암의 변화를 가져온 곳으로 아마존닷컴과 구글을 꼽았다. 2004년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없을 때 아마존 웹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산파역할을 했다는 것. 구글은 하드웨어의 많은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푸는 구글 데이터 플랫폼을 등장시켜 IT 인프라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그나이트 Y (Ignite Why) 세미나는 투이컨설팅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발표 슬라이드가 정한 시간대로 자동으로 넘어가 발표자들이 시간에 맞게 발표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2013년 여름 이그나이트 Y의 주제는 ‘2013년 iT의 시대정신, SMAC’으로 결정됐습니다. 소셜, 모바일, 분석,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4대 트렌드에 관한 전문가들의 발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2013/07/29 오전 1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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