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이 이제 게임 이외에도 창작, 치료, 인테리어, 교육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에 3D콘텐츠 디자인에 대한 수요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이종원 앱스디자인 대표는 한양대 오픈소스SW사업단의 재직자 교육에서 “AR과 VR이 합쳐진 혼합현실(MR)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기술의 발전과 플랫폼의 진행방향에 관심을 가져야 관련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혼합현실(MR)은 AR과 VR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다른 디바이스에 센서를 부착해 형태를 달리해서 하나로 가져가는 것을 뜻한다”면서 “증강으로 구현된 현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가상현실(VR)은 라이트 모바일, 하이엔드 모바일, 집중 몰입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구글 카드보드로 보는 것이 라이트 모바일이며 헤드셋 등을 통해 보는 것이 집중 몰입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정의했다. 증강현실(AR)은 생활/착용형으로 디바이스가 더 보편화돼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증강현실이 전망이 더 좋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아직 디바이스가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이고 비용이 들어가기에 지금 막 진입하기는 약간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기술들이 아직 표준화가 정립되지 않은 시기여서 비즈니스 기회 가능성이 더 많다고도 할 수 있다면서 플랫폼의 변화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7/03/13 오전 11: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