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운영에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IT에서 생산하는 데이터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어떤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지식으로 쌓이고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IT운영에도 빅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다.”김종록 한국HPE 부장은 최근 아이티투데이, 데브멘토가 주최한 IT비전포럼에서 ‘빅데이터, IT운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종록 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빅데이터의 IT운영에 대한 활용방안과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빅데이터의 IT운영에 대한 활용방안(ITOA)은 지난 2013년 가트너 연구원 윌 카펠리가 ‘ITOA(IT Operations Analytics)’라는 용어를 쓰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ITOA의 활용사례는 크게 IT운영 조직(Root Cause Analytics, Predictive Alerting), 서비스 지원 조직(Smart Analytics, Hot topic Analytics), 보안 조직(User Behavior Analytics) 등 5가지 용도로 활용된다. 첫번째로 Root Cause Analytics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장애에 대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이를 통해 신속하게 장애 원일을 파악해 서비스 다운타임을 감소시킬 수 있다.두번째는 Predictive Alerting으로 기존의 정상적인 패턴을 벗어나 이상한 패턴을 보일 경우 사전에 경고해 주는 사례다. 이는 장애가 발생하기 전 사전 경고로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활용하면 실제로 장애가 발생하기 60분전에 서비스의 동작이 비정상임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경보를 발생,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 준다.세번째는 Smart Analytics로 서비스 조직에서 필요한 빅데이터 활용 방식이다. 이는 장애 지원 요청시 자동으로 장애를 분류해서 등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지원 요청 분류를 통해 지원 소요 시간을 감소할 수 있다.네번째는 Hot topic Analytics로 기존의 장애 유형을 분석해, 유형별 지원 요청 건수가 많은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미진한 분야에 대한 파악을 통해 향후 고도화 계획의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보안 조직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다. User Behavior Analytics(UBA)는 사용자의 행동 방식을 분석해 이상한 행동 방식이 발견되면 사전에 경고 또는 차단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상 동작을 수행하는 사용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2016/12/08 오전 10: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