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트너 전략기술 톱 10 (3) 메시(Mesh)

“챗봇을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보는 정의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사용자경험(UX) 챗봇을 프로그램이나 에이전트 수준으로 보는 것은 가장 큰 실수다.”최병호 중앙대학교 교수는 최근 데브멘토가 진행한 챗봇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챗봇과 사용자경험(UX)’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챗봇의 정의를 제대로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최병호 교수는 “보통 챗봇을 말로 하거나 타이핑을 치는 방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에이전트로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러한 정의로는 사용자경험(UX) 측면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챗봇은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상호 작용하는 규칙 혹은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서비스로 정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서비스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입장과의 차이가 현격히 크며, 이 차이를 메꾸기가 쉽지 않고, 이 때문에 사용자경험(UX)이 뜨는 이유“라면서 챗봇에서도 UX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최 교수는 “챗봇은 1950년대에도 지금 현재 진행중인 투링테스트(Turing test)를 통과한 것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면서 “1965년 최초의 챗봇 중 하나인 엘리자(ELIZA)를 비롯해 2013년 가장 인간다운 챗봇 미츠수구(Mitsugu) 등까지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2/12 오전 1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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