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체와 IP제휴를 희망하는데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곳이 없다. IP관련 제휴를 하고 싶은 업체들이 많을 텐데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IP 제휴 활성화가 될 것이다.”전성식 넥슨코리아 리더는 최근 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굿인터넷클럽에서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 이하 IP)’ 활성화와 관련해 업체간 중간 역할을 해주는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리더는 “현재 그러한 곳이 없다보니 제휴를 원하더라도 웹사이트를 뒤져서 일일이 찾아서 알아보고 있다”면서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하는 곳이 있으면 효율적으로 IP 제휴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강동주 게임문화재단 사무국장도 “게임업계 등 콘텐츠 업계에서 IP 제휴를 통해 큰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는데 (업체간) 중간에서 역할을 하는 브릿지가 부족한게 사실”이라고 공감했다. 그는 이어 “IP 관련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IP를 올리고 사고 팔수 있는 IP마켓이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곽영은 디지털콘텐츠 상생협력지원센터 변호사는 중소기업의 IP 대응전략으로 저작권 등록을 추천했다. 곽 변호사는 “저작권이 등록을 필요로 하는 권리가 아니기는 하지만 저작권 등록을 하면 손해 입증 등 유리한 면이 많다”면서 “저작권위원회에 등록을 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주 사무국장은 “IP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대해져야 할 것 같다”면서 “업체간, 업계간 공생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IP를 바라보는 시각을 개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IP 아카데미 버전 등을 내놓는 것도 미래시장에 대한 투자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6/13 오후 3: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