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핀테크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규제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기회도 많다고 생각한다. 규제를 잘 해결하고 극복하면 진입장벽도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주최, 중소기업청 후원의 ‘핀테크코리아 2014’에서 스타트업들에게 핀테크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금융 관련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이 많아 절차상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기존 금융기관을 설득하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규제가 많은 곳은 그만큼 극복의 기회가 많다는 뜻이라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기존 금융기관과 제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규제의 필요성은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보안성 심의 신청 자격 제한 등 꼭 필요한 부분의 규제 해소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안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것이다.
2014/11/24 오전 8: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