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알파고 이후로 한국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는 가운데, 굳이 한국형 기술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눈길을 끈다.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최근 인터넷기업협회의 굿인터넷클럽에서 “인공지능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 한국형 기술을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지훈 교수는 “앞으로 전세계가 비슷한 것을 쓰게 될 것이고, 몇 개로 압축될 것인데, 굳이 뛰어난 자원들을 (한국형 기술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꼭 필요로 하는 버티컬 인공지능에 대한 분야들이 있다”면서 “그곳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도 인공지능 관련해 할 것이 많다면서 그것에 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지훈 교수는 “생각보다 인공지능이라는 기반 위에 우리가 만들 것이 너무나 많다”면서 “도전하면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용 리소스도 많고 좋은 회사들이 제공하는 것도 많으니 잘 쓰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형 기술에 집착할 필요 없이 오히려 사회적으로 풀어야할 과제가 많으니 그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는 것이다.
2016/08/10 오전 10: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