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바라본 빅데이터를 둘러싼 4가지 우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 등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요소기술에서 조금 더 복잡한 측면이 있다. 아무래도 기기가 작고 상시 켜 있어야 하는 부분 때문일 것이다. 윤훈주 유비유넷 회장은 한양대 스마트창작터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의 이해 및 전망’이라는 강의에서 5개의 웨어러블 요소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배터리다. 웨어러블의 배터리는 부피는 작으면서도 오래가고, 모양 변형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무선 충전, 즉 충전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셋째는 센서다. 사용자의 움직임 및 환경 등을 센싱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는 디스플레이다. 항상 켜져 있는 것이 가능하도록 저전력 구동이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다. 음성인식, 동작 인식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가능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윤 회장은 이 중 센서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영상 참조) 센서의 역할과 종류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면 다른 기기들과 효율적인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앱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적인 센서의 종류로는 첫 번째 가속도 센서가 있다. 모바일 기기, 자동차, 산업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속도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다. 둘째는 길을 안내할 때 방향을 가르쳐주는 디지털 나침반 역할을 하는 지자기 센서. 세 번째는 게임할 때 움직이면 회전을 하는 자이로센서 등이 있다. 윤 회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이후의 신규 먹거리 시장 창출을 위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운동량 측정을 위한 손목 밴드형 제품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디자인 업체의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 가능성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이 후원해 진행하는 한양대 스마트 창작터 교육은 8월 중순까지 웨어러블 창업자에 특화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2014/08/07 오전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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