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스케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VG) 전문가가 없다. 1~2년 정도 열심히 집중해서 하면 회사 내에서도 전문가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잘 알려질 것이다.” 김영보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는 최근 한양대학교 오픈소스SW사업단, 서울산업진흥원 주최의 ‘창조전문인력’ 양성 교육에서 ‘SVG와 d3.js의 정의’에 대해 소개했다. 스케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calable Vector Graphics, SVG)는 2차원 벡터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한 XML 기반의 파일 형식. SVG 형식의 이미지와 그 작동은 XML 텍스트 파일들로 정의돼 검색화·목록화·스크립트화가 가능하고, 압축도 가능한 특징이 있다. 김영보 전문가는 “스케일러블(Scalabe)는 SVG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며, 사전적 의미로는 확장/축소에 난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확장/축소시 퍼짐 현상이 없는 것인데 모바일의 경우 확대 축소했을 때 자동으로 이에 대응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벡터(Vector)는 라스터 이미지는 픽셀을 사용하는데 비해 소수점 단위로 내려가 좌표가 잡히는 개념이며, 그래픽스(Graphics)는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부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 서버에서 데이터 만드는 부분이 강화되면서 SVG에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인포그래픽도 그렇고 통계데이터를 뿌리려면 지금은 SVG 밖에 없기에 앞으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HTML5가 나오면서 접근성 등이 높아지며 SVG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2/22 오전 11: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