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는 멀티 벤더 정책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서경기 한국IBM 상무는 IT비전포럼폴에서 기업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설계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서 상무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한 곳만 쓰다보면 협상력이 떨어지거나 가격 정책이 슬쩍 바뀌거나 하는 부분에 대처하지 못한다”면서 “멀티 벤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 있어 단위 업무에 대한 변화를 서두르기보다는 기업 레벨의 고민이 투영된 일관된 설계 방향성 및 실현가능한 설계결과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상무는 이어 “가능한 모든 비즈니스와 IT 환경을 컴포넌트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오케스트레이션의 요건 분석 및 설계 고도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클라우드를 하면 단 한번에 해결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클라우드 하면 비용 절감되고 모두 잘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기존 레거시 데이터 등을 그대로 놔우고 클라우드만 도입하면 안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 때문에 국내외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통합 관점에서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구현하려는 로드맵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02/13 오후 2:4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