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BYOD 시대, 일관된 보안정책, 불편함 최소화가 중요”닉스테크는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전문기업이다. 벌써 17년이 됐다. 엔드포인트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PC 등의 단말기를 칭한다. 기업이나 단체가 세운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이다.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느덧 강산이 한번 변하고 3년 후면 또 한번 변한다. 꾸준히 변하고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개인정보보안의 국내 최고 기업인 닉스테크 박동훈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BYOD 시대에 보안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하지만, 어느 관점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고용주, 기업 입장에서 보안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모바일 기기가 개인사용자들의 필요성에 따라 법적인 이슈도 발생할 것입니다. 때문에 급하게 준비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여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준비해야 나가야 할 것입니다.”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전문기업인 박동훈 대표는 BYOD 시대의 개인정보보안 정책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이라는 전문분야에 안착하기 까지 몇 단계를 거쳐왔다. 닉스테크의 첫 스타트는 PC관리, 자산관리 위주로 간단한 보안만을 제공했다. 10여년 전 대기업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업기밀 유출 피해가 인지되면서 정보보안의 필요성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통합 PC 보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업을 확장시켰고, PC단에서 CD, USB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갔다. 4년여 전부터 실제 내용검색을 기반으로 한 유출 통제 솔루션인 DLP(Data Loss Prevention)기반의 세이프프라이버시를 출시해 각광을 받고 있다. 벌써 1200여 개가 넘는 기업고객을 확보해 놓고 있다. 박동훈 대표는 “10년 넘게 엔드포인트 단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현재 세이프PC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세이프USB플러스, 내용검색 보안솔루션 세이프프라이버시, 세이프스캐너 그리고 최근 유넷시스템을 인수하여 NAC 등의 제품 군을 확보해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급속히 확산되며, BYOD(Bring Your Own Devices) 시대가 됐다. 때문에 모바일기기에 따른 정보유출에 대해서도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엔드포인트 단에서 신경 쓰고 통제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박동훈 대표는 “닉스테크의 핵심가치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에 대해 최고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안정책 수립 시 아직은 여러가지로 부딪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모바일 기기를 제어하기 보다는 일관된 보안정책을 적용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며, “관리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모바일 기기 적용은 천천히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su@itonair.tv
2012/11/29 오후 3: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