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은 결코 마술이 아니다.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언론에서 나오는 대로 쉬운 것이 아니라 실제 적용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안명호 MHR 대표는 데브멘토의 머신러닝 특강에서 머신러닝은 정원을 가꾸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정원 가꾸기와 머신러닝을 비교해보면 우선 씨앗은 알고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자양분은 데이터이며, 키우는 사람은 머신러닝을 개발하는 사람이며, 결과물인 식물은 완성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정원 가꿀 때 씨앗, 자양분, 키우는 사람 모두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셋 중 그래도 가장 비중이 작은 곳을 고르면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아무리 씨앗을 잘 심어도 충분한 영양분이 있어야 하는 만큼 아무리 좋은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데이터가 좋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알고리즘을 키우기 위해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씨를 바꿔도 보고 데이터를 바꿔도 보고 반복해주는 키우는 사람의 역할도 크다”고 말했다. 즉 머신러닝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와 개발하는 사람의 역량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