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방식은 사람이 인풋(Input)을 넣고 프로그램을 짜면 아웃풋(Output)이 나오는 것인데, 머신러닝은 사람이 인풋과 아웃풋을 잘 전달해주면 머신러닝 자체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안명호 MHR 대표는 데브멘토의 머신러닝 강의에서 머신러닝 개요와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머신러닝이 기존 개발방법과 크게 다른 것은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 즉 사람은 데이터를 잘 정리하고 알고리즘을 적합하게 사용하면 머신러닝이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6가지 머신러닝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는 학습을 위한 지식 표현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사람이 만든 모델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물론 충분한 데이터와 적합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다.
세 번째는 고도의 수학적 지식이나 프로그래밍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안명호 대표는 “머신러닝 자체만으로 보면 그렇게 고도의 수학적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있으면 좋겠지만 필수조건은 아니기에 의지만 있다고 한다면 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신러닝을 하면 할수록 알고리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도 “그러나 이 부분보다 오히려 데이터를 얼마만큼 잘 다루느냐가 데이터 사이언티스의 능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 번째 장점은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으로 머신러닝을 학습시키고 최적의 파라미터를 찾아 그 결과에 대한 평가 등을 자동화하여 진행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데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과정은 자동화가 가능함으로 저렴하고 유연하다는 점. 여섯 번째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명호 대표는 “머신러닝, 딥러닝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면 R보다는 파이썬으로 전향하는 것이 좋다”면서 “언어로 파이썬을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명호 대표는 이달 20일 데브멘토의 ‘8시간 만에 배우는 머신러닝 이해 및 실습 ( http://me2.do/GjMD5gTf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