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데이터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다. 데이터 프로세스를 만든 후 혁신적인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만드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이진권 SAS코리아 전무는 최근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한 3가지 고려사항’이라는 강연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데이터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프로세스상에서 O2O, 공유경제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것이다.
이 전무는 “기업의 프로젝트를 나가면 열심히 분석을 많이 하는데 정확하냐, 모델이 어떻느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사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써먹을 것인지가 중요한데 그 부분을 신경을 덜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결국 모델만 열심히 만들어놓고 돌아가지 않아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각 회사에서 각각 목적에 맞게 만들어야 하는 데이터 프로세스가 무엇인지, 기업이 써야 할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이 전무는 조언했다.
이진권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고려사항 3가지에 대해서 소개했다. 첫 번째 고려사항으로는 데이터 혁신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한다는 것은 결국 데이터 혁신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조직 지능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의 데이터-디스커버리(discovery)-디플로이먼트(deployment)의 사이클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 하고 그 프로세스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기업의 빅데이터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기업의 IT부서만 데이터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최종 사용자(end-user) 누구나 분석을 할 수 있는 이른바 ‘DIY’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