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멘토가 만난 사람들/ 정관영 듀오백코리아 대표 정관영 대표 “2세 경영도 장점 많아. 기업 경영 조급하면 안돼”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시작된 것, 스스로에서 문제점 찾는 습관 권장’ 듀오백코리아 정관영 대표는 2세 경영자다. 듀오백코리아 창업시기부터 공장에서 뛰놀던 그가 경영을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부터다. 회사 직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던 그가 경영을 시작하면서 늘 ‘2세 경영자’라는 외부 선입견을 갖고 일을 해왔다. 정 대표는 ‘부의 세습보다는 가치의 세습으로 이해하면 2세 경영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2세 경영과 전문경영 등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는 만큼 열린 시각을 갖고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출 400억원대의 코스닥 상장 기업을 10여년 정도 경영해온 정관영 대표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한다. 젊기에 IT와 인터넷, 소셜 등을 자주 활용하는 그가 보수적인 제조업을 어떻게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약. Q: 2세 경영자로서 선입견을 벗게 하기에는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2세 경영의 장단점이 있다면 ? A : 2세 경영. 무엇보다 책임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업을 이어가는 것은 나쁜 행동은 아니다. 나쁜 행동처럼 만들어져 문제인 것이다. 가업의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되물림이라는 성격자체가 부의 세습이 아니라 가치의 세습이라는 점에서 보면 의미가 더 크다. 그게 장점이다. 또 한가지가 회사를 어려서부터 봐왔던 사람이어서 회사 경영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적어도 그 회사를 이해하는데는 상당히 큰 장점이 있다. 단점이라 하면 창업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몰라 판단미스를 범한다거나 본인들의 성과를 내기 위한 욕구가 강할 수 있어 실수들이 있을 수 있다. 제가 여태 본 2세 경영자들 봤을 때 단점적인 측면보다 장점적인 측면이 많지 않나 했다. 2세 경영자들이 일반적으로 드라마 등에서 나오는 흔한 스토리처럼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창업자가 늘고 있다. 그들도 후대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다양한 옵션들이 가능하다. 열린시각으로 봤으면 한다. 전문경영의 장점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사. 성과위주여서 그렇다. 그러나 지속경영이 어려울수도 있다. Q: 시대적 흐름을 읽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가? A:고객과 소통할수 있는 것을 찾아보니 인터넷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지식이 공개돼 있는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기에 인터넷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을 찾고 있다. Q: 경영철학과 인생의 죄우명이 있다면? A: 행동이 습성을 만들고 습성이 성품을 만든다는 글귀를 좋아한다. 많은 것들이 생각에서 시작해 행동하고 습성으로 만들고 성품화시키는 과정인데, 평생 노력해야 도달할 수 있는 경지라고 본다. 또한 ‘오늘 너의 불행은 과거 어느 잘못된 행동의 대가’라는 글귀도 좋아한다. 뭐가 잘 안되면 주변부터 탓하기 시작했다. 근데 그러다 보니 너무 힘들더라. 나는 멀쩡한데 주변이 다 잘못돼 있다고 생각하니 비참했다. 그러나 모든 잘못이 나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인식한 순간부터는 달라졌다. 남을 용서하기는 힘들지만 자신을 용서하기는 쉽다. 자기 자신에게 잘못을 찾고 품어내는게 중요하다. 세상을 탓하지 말고 세상을 품으려고 노력하자는 말을 자주한다. Q: 경영선배로서 후배에게 조언 한다면? A: 조급하기 굉장히 쉽다. 뭔가 꿈을꾸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만 바라보고 긍정적인 요소를 쫒아가기 위해서 조급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의사결정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돈을 쫓지말고 돈을 쫒아오게 만들라. 경영의 핵심일수도 있을 것이다. 좀 더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조급하다 보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수가 있다. Q: 책을 추천해달라. A: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고, 무엇보다 책을 읽고 꼭 사색을 했으면 좋겠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을 갖고 많은 생각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2012/01/09 오전 1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