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다. 그 세번째 시간. 포털의 선두주자로써 이젠 모바일, 스마트 TV 부문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Daum. 많은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서비스들과 함께 해온 전략부문 김지현 이사를 데브멘토가 만나고 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하반기에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서 모바일 트래픽관리 수익모델 방안 발굴과 패드, TV 등 새로운 단말기에서 어떤 킬러앱을 개발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사는 데브멘토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에는 메신저, SNS, 지도 등 분야별로 킬러 앱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에 주력해왔다”면서 “모바일 카페라 할 수 있는 캠프 서비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현 이사는 다음의 서비스 기획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UX와서비스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다음 지도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다음 지도는 구글이 했던 것을 차용한 것이다. 모방은 제2의 창조다. 단순 모방을 하면 색깔을 잊어버린다. 다음 로드뷰에 그쳤으면 단순 모방일텐데 다음은 그것을 고도화했다.” 김 이사가 말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2가지. 연도별로 거리가 업데이트 되는 것을 볼수 있게 만들었으며, 직접 상점안까지 볼수 있는 스토어뷰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김지현 이사는 “다음 서비스 기획자를 찾는데 창의력과 열정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외부와 내부 고객과의 협업과정에서 받을 스트레스를 이길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소셜 전망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내놓았던 김 이사는 “소셜, 지도, 서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킬러앱이 많이 나올 것이라 예측한 부분은 맞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4000만명이 되면 앱에 열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새로운 앱을 찾고 있는 부분에는 예측이 조금 빗나갔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바일웹만 인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이 둘다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도 새로웠다고 말했다. 마이피플 mVoIP 서비스를 가장 처음 선보인 김지현 이사가 바라보는 mVoip 시장은 어떨까? 김지현 이사는 기본적으로 마이피플 통화품질이 일반 통화품질보다 좋을 수 없다면서,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그보다는 그룹대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정 playujeong@itonair.tv *김지현 이사와 Daum의 새로운 도전인 ‘다음 스마트 TV’와 관련해선 2부에서 이어진다.*
2012/08/07 오전 11: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