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 ‘클라우드는 같이 쓰는 IT'(part2)

‘클라우드는 같이 쓰는 IT’ 김학훈 “단순 지식 공유에서 협업, 소통으로 지식경영 업그레이드 됐다” “과거에는 지식 경영이라는 말 자체도 흔치 않았으니 지식을 공유하고 내놓고, 이런 것을 중심으로 했다. 요즘은 지식을 내놓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일하는 공간, 방법 등에 대한 고민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회사 내부, 협력사간의 소통 이런 부분에서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는 지식경영이 이전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필요성을 알리는데도 시간을 들였던 이전과는 달리 이제는 새로운 요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보통 ‘빌려쓰는 IT’로 불리는 클라우드를 새롭게 정의내린다. ‘같이 쓰는 IT’.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서로 같이 쓰는 IT가 클라우드라는 것이다. 이 같은 정의는 그가 직장인 포털 ‘오아시스’ 서비스를 하는 것과 같은 논리에서 기반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문제를 풀어가고 서로 윈윈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날리지큐브의 지식경영 솔루션 철학과도 무관하지 않다. 김학훈 대표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단품 판매보다는 패키지 혹은 플랫폼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직 날리지큐브가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지만 않지만 플랫폼 전략을 내세워 선택과 집중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짜고 있다.‘일단 질러보라’. 스타트업에 대한 김 대표의 조언이다. 사업을 새로 하기 위해서 복잡한 과정을 겪었던 이전과는 달리 환경이나 시스템 측면에서 단순화된 것이 달라졌다면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스타트업을 하기 쉽지 않다는 것.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다. 오늘 하루 하루 살기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고 선진IT인프라도 갖추지 못하고. 직장인 포털 오아시스(www.oaasys.com) 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최근 1년을 맞이한 오아시스가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많이 했다. 중소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오아시스의 역할에 관심이 커진다. 다음은 질의응답 요약. Q: 중소기업의 지식경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중소기업들이 역량이 충분하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일감이나 수입원이 대기업과 관련된 것이 많다보니 어려움이 많다, 적절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근근히 꾸려나가는데 온 힘을 다한다. 선진 기법을 배운다던가, 선진 IT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 중소기업들의 업무환경이 열악하다. 이 점에서 지식경영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Q: IT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이런 것들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A: 인기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안 할 수 없는 것이다. 모바일 시대는 당연한 것이고, 클라우드는 빌려쓰는iT라고 하지만 같이 쓰는 IT가 맞다고 본다. 대기업도 쓰고 중소기업도 쓰고.클라우드는 같이 쓰는 IT. 많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 같다. Q: 국산SW 업체들의 글로벌화 진출을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 A: 패키지라든지, 플랫폼이라든지 그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그것에 대한 안목을 갖고해갖 할 것 같다단품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넘버원이 독식하는 그런 시장이다보니.좀더 선택과 집중을 해서 세계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그런 존재가 돼야 할 것 같다. 비즈니스 방법을 단품을 파는 방법이 아니라 플랫폼으로 파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Q: 국산SW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선돼야할 것? A: SW업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제가 만난 중소기업 사장들이 만나보면 모든 업계가 다 어렵다. 건물 관리하는 것도 어렵고, 제조도 어렵고. SW만 얘기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SW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 같다. 제조와 달리 지식이 장악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윈윈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 같다. SW 업계 혼자 일어선다고 일어설수도 없는 것이기때문이다. Q: 오아시스라고 생각을 하고. 창업과 스타트업 꿈구는 젊은이에게 조언? A: 이전에는 사업을 하려면 같이 해야 하는 여러가지들이 필요했다. 자금도 필요하지만 환경, 회사 구성과정이 복잡했는데 요즘은 클라우드나 이런 것들을 통해 단순화되는 것 같다. 이전에 비해 엄청난 차이점이다. 일단 시작하라.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시작하면 늦다. 일단 부딪혀라. 유진상 기자 jsu@itonair.tv

2012/11/15 오후 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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