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 나아가는 크리에이티브 성공 사례(토이몬스터, 씬님)

씬님 / 뷰티 크리에이티브 박수혜
토이몬스터 / 키즈 크리에이터 김승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개인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사례를 직접 들어보는 패널 토론 시간도 진행됐다.

해외 시청 비중이 98%가 넘을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대표 키즈 채널 토이몬스터의 크리에이터 김승민씨는 “해외에서 조금씩 반응이 나오면서 콘텐츠에도 변화를 주고 해외 시청자를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했다. 특히 기본 언어를 한국에서 영어로 바꾸는 것 외에도 유튜브 영상번역 도구를 활용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권 시청자들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글로벌 채널로 성장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발생하는 시청시간의 합이 미국에서 나오는 시청시간보다 더 클 정도”라고 덧붙였다.

해외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박수혜씨(씬님 채널 운영)는 “각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해 그 나라 사용자가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된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박수혜씨는 지난 해 말 일본 크리에이이터와 두 차례 협업 동영상을 제작한 직후 유튜브 채널의 월 평균 일본 구독자수 증가폭이 7배 이상 급증했고,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본 구독자 수가 기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민(토이몬스터 운영자)씨는 초기에는 한국어만 했지만 최근 영어와 스페인어포르투칼 어 자막을 넣어서 해외 시청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수혜 (씬님 운영자시 역시 기존 영상과 앞으로 올릴 영상도 영어자막을 넣는 등 해외 시청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민씨가 해외 키즈 채널과 차별화하는 포인트는 시각적으로 무지개 색깔을 위주로 해서 아이들이 봤을 때 알록달록하도록 영상을 구성한다는 것또한 부모님 휴대푠을 통해 보는 유아들이 많은 만큼 칼이나 칼이나 자극적인 재료는 지양하고 손이나 풀을 이용해 작업을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해외 여러 키즈 채널이 있어 콘텐츠의 질로 승부하기는 어렵고 매일 두 개 정도 올리는 꾸준함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수혜 (씬님 운영자)씨는 한국 특유의 브랜드로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화장문화 등을 해외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전략을 갖고 있다는 것또한 해외 스타들의 메이크업도 따라 하는 것을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원 브랜드 메이크업 등 차별화 콘텐츠를 갖고해외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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