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알리바바, 아마존’의 O2O 사례

‘갭, 알리바바, 아마존 등의 기업 사례를 통해 배우는 O2O 진출’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은 최근 데브멘토가 진행한 O2O 세미나에서 O2O 혁신 사례로 갭, 알리바바, 아마존 등을 꼽았다.먼저 갭은 매장에서 배달을 하는 서비스다. 팔릴 만한 매장에 물건을 갖다 놓고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매장에서 직배송을 바로 하겠다는 개념이다. 미국에서는 전국 거점에 물건이 있다 해도 배송에 시간이 걸리 수 밖에 없는 것. 미국 각 도시에 있는 매장에서 직접 배달을 할 수 있도록 해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고객이 주문한 GPS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배달되도록 구성한 서비스다.박 소장은 “갭은 여기에서 한층 더 나아가 온라인으로 찜을 해놓으면 가까운 매장에서 해당 사이즈의 제품을 하루간 판매할 수 없게도 했다”면서 “온라인으로 찜을 해놓은 옷 사이즈를 가까운 매장에 가서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갭은 아마존 같은 거대한 사이트를 이기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결합하는 O2O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알리바바는 신문을 활용한다. 중국에서는 1억부 이상 발행되는 일간 신문이 10여개가 된다는 것이 박 소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신문에 QR코드를 심어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O2O서비스다.아마존의 편의점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아마존닷컴에서 구매를 하고 체크아웃을 할 때 배송처를 미국 내 세븐 일레븐으로 해놓으면 거기에서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외 출장 길에 미리 직구를 하고 출장 갈 호텔 앞 세븐일레븐으로 배송처를 해놓으면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인 셈이다.박서기 소장은 “아마존 입장에서는 고객의 배송에 대한 고민까지도 해결해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온라인 회사들의 오프라인 시도가 점점 다양한 각도와 아이디어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어 “이러한 서비스들은 보통 주변 사람들의 고민이 어떤 것인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1/05 오후 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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